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낮으면, 낮추는 법, 정상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크레아티닌은 주로 간과 근육에서 대사되며, 체내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노폐물이기 때문에 소변으로는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콩팥을 통해 배설됩니다.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크레아티닌 수치입니다.
이 결과치가 높을 경우 신부전증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려워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란
크레아티닌은 근육 속에 존재하는 물질로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사구체 여과액 안에 녹아있는 물질로 근육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입니다. 신장은 혈액에서 크레아티닌을 걸러내어 배출합니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 기능의 좋은 지표가 됩니다.
크레아티닌 정상치는 성별, 나이, 체중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0.6~1.2mg/dL, 성인 여성의 경우 0.5~1.1mg/dL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낮으면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은건 안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 복통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경련, 혼수상태까지도 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게 나오는것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무조건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부전증 환자분들은 만성신부전 단계에서도 저단백식이를 해야하는데 이때 식사량이 부족해지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1.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크레아티닌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크레아티닌이 높으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내 요소질소, 칼륨, 나트륨 등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피로감, 근육통,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량이 감소하고, 혈뇨, 고혈압,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은 원인
- 신장 질환: 신부전, 신장결석, 신장암 등이 있습니다.
- 다른 장기의 질환: 심부전, 간경변증, 탈수증 등이 있습니다.
- 약물: 이뇨제, 면역억제제, 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 특정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이 높다면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신장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신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2. 크레아틴 수치가 낮으면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으면 신장 기능이 정상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서 너무 낮으면 오히려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량이 부족한 경우,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탈수증이 있는 경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근육량 감소
노인, 운동 부족, 영양실조 등으로 근육량이 부족하면 크레아티닌의 생성량이 줄어들게 되어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신부전, 신장 결석, 신장염 등으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크레아티닌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이 희석된 경우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크레아티닌의 농도가 낮아지게 되어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수, 저혈압, 심부전 등이 혈액을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 중에는 신장의 기능이 증가하여 크레아틴이 신장을 통해 더 쉽게 배출됩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크레아틴 수치가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레아티닌 수치 낮추는 법
크레아티닌 수치를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다면, 먼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수치를 낮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생활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아지지 않거나, 신장 질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식단 섭취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근육량을 줄이면 크레아티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단백질를 지나치게 섭취하지 말고 적절하게 유지하고,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근육량을 줄이고, 신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장의 기능을 개선하고, 크레아티닌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과 음주 줄이기
흡연과 음주는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하고,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 경우 원인 질환에 따라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면 크레아티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를 낮추기 위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성 신장 질환 등 기타 크레아티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크레아티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